제주도 비행기 또 결항 지연

제주도 비행기 또 결항 지연 

지난 24일 설 연휴가 끝나는 날부터 전국을 덮친 최강한파로 궂은 날씨로 제주도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25일 오전부터 항공편 운행이 재개되어 발 묶였던 4만 명 승객들이 한시름 놓은 지 사흘 만에 또 결항,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오전 11시부터 제주공항 비행기 결항, 지연 소식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를 발효했습니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고 일부 산간 도로도 운행이 통제되었습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으며 예상 적설량은 많은 곳은 15cm 이상입니다.

제주도 여객선 결항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 여객선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항에서 출발해 진도로 가는 여객선 운행이 모두 취소되었으며 완도행 여객선도 결항되었으며 진도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또한 결항되었습니다.

 

기상청은 비 와 눈이 내리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