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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31세 신상공개
60대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이기영(31)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경기북부경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택시기사를 유인해 파주 집에서 둔기로 살해한 뒤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해당 사건은 현재 동거중이던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던 중 끈으로 묶인 옷장을 발견했고 옷장 속에서 60대 택시기사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사고가 발생하던 당일 본인 가족과 이기영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술을 마시고 운전하려는 이기영을 말리며 현재 여자친구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이기영은 택시기사 명의로 대출을 받아 유흥비와 고가의 물건을 구입 대출 5000만원을 받는 등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도 살해
이기영이 거주하고 있던 파주 집의 명의가 다른 사람으로 되어있던 점과 해당 집주인 또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습니다. 파주 집은 전 여자친구였던 50대 여성으로 지난 8월 아파트에서 동거 중이던 5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를 진술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기영은 전 여자친구 명의 파주 아파트로 1억 원의 대출로 인해 가압류가 걸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과 4개월만에 두 명을 살해한 이기영을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31세 신상공개